또 노을지는 해변풍경 Another sunset on the beach

마구 덤비다가는 망한다.

실력에 기초하지 않은 자신감은 이런 결과를 낳는다.

만화인가 낙서인가

어느하나 만족할 수 없다.

그래서 이런 그림은 다시 젯소칠을 하고 새그림의 하얀배경이 되고만다. 

 

또 노을진다면서.. 

또 해변이면서..

아무리 "또"라지만 그거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쉽게 슥슥 바로 그려지진 않는다. 

겸손해지라.

이정도그릴라면 더 큰 캔버스에다 해야한다. 

색이 차오르게 할려면 그만한 space를 잡고 해야 한다.

스며들고 마르고 난 다음 바르고 올려야 블랜딩이 된다. 

 

 

34*24cm

 

또 노을지는 해변풍경 Another sunset on the beach

 

 

If you run wild, you will perish.

Confidence not based on skill leads to this result.

cartoon or graffiti

can't be satisfied with either one.

So, this kind of painting is gessoed again and becomes the white background of the new painting.



If it's going to sunset again...

And while on the beach...

No matter how "again" it is, that's not what anyone does.

It is not easily drawn straight away.

Be humble.

If you want to draw this much, you should do it on a larger canvas.

If you want the color to fill up, you have to hold that space.

After it soaks in and dries, you have to apply it and put it on for bl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