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_junsung_artist (Jonathank Studio) introduction

kim_junsung_artist (Jonathank Studio) introduction

 

1/ Who are you? 

 

Born in Seoul on November 28, 1973
He graduated from theological college/graduate school and has lived as a pastor of a Korean church/YWAM Korea full-time worker. Since 2009 he has represented the New Generation Training Mission (NGTM) and God's Field Community Church (GFCC). When he reached the age of 50 in Korean age, he entered the profession as a professional painter and was selected for the 2023 JoongAng Painting Competition. It was selected at the 2024 Seoul Art Exhibition.

 

 

2/ How did you get into painting?

 

Although I did not major in art professionally, I enjoyed drawing and designing since I was young.
Art, which started as a hobby when I was older, was an outlet for me to express my concentrated inner energy.
Then, there was a full-fledged starting point that began at the end of 2022.
It was because of anger toward Korea's real politics and the Christian world, which is overly immersed in conservatives.
I had to express the resentment and anger that was building up in me, which I couldn't cut down without getting rid of, through painting.
I wanted to go out into the streets and protest with pickets, but it was difficult due to physical difficulties.
If I hadn't done anything, the cursing welling up inside me would have become a toxin and made my soul sicker.
I wanted to live without watching the news, but I couldn't turn away as I was living in the real world.
Then, I chose to protest through drawing and boldly drew.
I created my own phrases like protest posters and drew them in a pop art style.
Because my mind was so complicated and noisy, I often drew pictures like “mazes.”
Then, little by little, I began to focus on my inner voice.
Through various meditations and deep considerations, I came to draw philosophical paintings.

 

 

3/ What philosophy do your works embody?

 

Artificial and Naturally Impromptu !! - This is the motto of my works.

There is a lot I want to say, so I can sometimes contain, assert, and express various values and philosophies, but in the end, this is the only way to express it.
It can be very artificial and contrived.
It can be very natural and spontaneous.
It can be very artificial, but it can also be naturally improvised.
How to find a balance within the two conflicting directions will be the result of each work.
The same goes for life history and the big and small events that occur in the world.
To some extent, it is artificial, planned, and takes place under control.
To some extent, these are things that just happened by chance.
These are all things that happen somewhere in between.
That's the way the world is. Life story is like that. It's planned, impromptu, or both!!
Just like the answer to a math problem, life and the world are not one-size-fits-all.
I want to draw a picture that is artificial, spontaneous, or natural... somewhere in between the two.

 

 

4/ What kind of picture are you drawing specifically?

 

Professional writers have their own style clearly defined.
I'm not that professional yet, so I like to draw in various ways.
Above all, I hate being defined or treated in one direction, so I draw what I want to draw at the time.

Basically I work with abstractions.

I enjoy using mixed media.
I like texture art that has a three-dimensional feel and detailed patterns.
If you work with acrylic paint in advance and harden it, you can get a light texture, but I like to express it quite finely.

I also really like painting on canvas with oriental paints on Korean paper(hanji). I love its unique color and texture.

I also like paintings like murals that have decayed and become rusty and worn by time. So there are many such works.

Mainly used materials include acrylic paint, modeling paste, oil pastel, acrylic ink, and pigment.
My paintings have more knife strokes than brush strokes.
I do a lot of stamping, rubbing, roller rolling, and staining.

 

 

 

5/ What kind of artistic world do you want to build in the future?

 

I think freedom cannot be left out when defining art.
There may be all kinds of academic and professional classifications and criticism methods, but in fact, I am not interested in them. In reality, my abilities are limited to meet the standards of art academia and galleries.
I want to focus on things I want to draw and can draw and work freely from time to time.
It's not professional, so most of it is self-taught, but I'm trying to work steadily with my own skills and techniques.
I want to create natural works where the colors are natural and the patterns are natural and a product of chance. I regret it every time I work because I'm too greedy (I keep repeating that I overdo it and end up ruining it all), but I want to continue to deepen my self-control. I wish I had the opportunity to learn more. I want to receive generous support and draw to my heart's content without worrying about material costs or exhibition participation fees. I would be even more grateful if people who recognize my paintings buy them at high prices. Furthermore, I hope that my world of work will be solidly established and that there will be people who agree with it. I realize that I need a lot of fresh stimulation. I hope that subtle yet unique artistic sensibilities will become more abundant.

 

 

 

 

1/ 당신은 누구인가?

 

1973,11,28 서울 출생

신학대학교/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교회의 목회자 / (사) YWAM Korea Full time worker로 살아왔다.

2009 년부터 NGTM(New Generation Training Mission)과 GFCC(God's Field Community Church)를 대표하고 있다. 

한국나이 50세에 들어서 전문적인 화가로 입문하여

2023년 중앙회화대전에서 입선하였다.  2024년 서울미술대전에서 입선하였다. 

 

 

2/어떻게 그림을 그리게 되었나?

 

나는 전문적으로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그리고 디자인하기를 즐겨했다. 

나이 들어 취미로 시작한 미술은 응축된 내면의 에너지를 표출하는 출구였다. 

그러다 2022년 말미부터 시작하게 된 본격적인 계기가 있었다. 

보수로 과몰입되어있는 대한민국 현실정치와 기독교계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다.

어떻게든 쏫아내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차오르는 그 울분과 화를 그림으로 표출해야만 했다. 

거리로 나가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싶지만 육체적인 어려움에 힘들었고

가만히 있자니 내면에서 차오르는 욕지거리가 내 몸에 독소로 작용했기에 그랬다. 

뉴스를 안 보고 살고 싶었지만 현실세계에 발을 딛고 사는 이상 외면할 수만은 없었다. 

그러다 그림으로 시위를 하고 항거하는 법을 선택하고 과감히 그려나갔다.

시위포스터 같은 직접 문구를 만들어 팝아트 같은 형식으로 그렸다.

마음이 하도 복잡하고 속이 시끄러워서 자주 "미로"같은 그림들도 그렸다. 

그러다 차츰차츰 나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게 되었고

다양한 묵상과 깊은 고찰을 통해서 철학적인 그림들을 그리게 되었다. 

 

 

3/ 당신의 작품에는 어떤 철학이 담겨 있나?

인공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즉흥적인 !! - 내 작품들의 모토이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때때로 여러 가치와 철학을 담아내고 주장하고 표현할 수 있겠다만은 결국 그 표출방법은 이것이다.

많이 인공적이고 인위적일 수 있다. 

많이 자연스럽고 즉흥적일 수 있다.

많이 인공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즉흥적일 수 도 있다.

상반된 두 가지 방향성안에 어떻게 균형점을 찾아낼 것인가가 매 작품의 결과물로 도출될 것이다. 

인생사도 그렇고 세상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도 그렇다.

어느정도는 인공적이고 계획적이며 통제하에서 일어난다.

어느정도 매우 우연하게 그냥 그렇게 발생한 것들이다. 

그 사이 어딘가에서 다 일어나는 것들이다. 

세상사가 그렇다. 인생사가 그렇다. 계획적이거나 즉흥적이거나 그 둘중 어느쯤이거나 !!

수학문제에 답이 그렇듯 딱 떨어지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세상이다.  

인위적이거나 즉흥적이어서 자연스럽거나.. 그 사이 어디쯤에서 적당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 

 

Artificial and Naturally Impromptu

 

 

4/ 구체적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건가?

 

전문작가들은 자기만의 스타일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지만 

아직 나는 그렇게까지 전문적이지 않아 다양한 방식의 그림을 그리길 좋아한다. 

무엇보다 한 방향으로 규정짓거나 당하는 걸 워낙 싫어해서 그리고 싶은 걸 그때그때 그린다고 봐야 한다. 

 

기본적으로 추상화를 작업한다.

 

Mixed Media 혼합재료를 사용하기를 즐긴다. 

입체감이 있고 디테일한 무늬가 살아있는 텍스쳐아트를 좋아한다. 

아크릴물감을 미리 작업하여 굳히면 옅은 질감을 얻을 수 있는데

상당히 미세하게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동양화물감으로 한지를 붙인 캔버스에 그리는 것도 무척 좋아한다.

그 고유한 색감과 질감을 사랑한다. 

 

쇠퇴하여 녹슬고 세월의 때를 입힌 벽화 같은 그림들도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 작품들이 많다. 

 

주로 사용하는 재료로 아크릴물감, 모델링페이스트, 오일파스텔, 아크릴잉크, 피그먼트가 있다. 

내 그림은 붓질보다 더 많은 나이프질이 있다.

찍어내고 문지르고 롤러로 굴리고 묻히는 작업들을 많이 한다. 

 

 

5/ 앞으로 어떤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싶은가?

 

예술을 정의할 때 자유를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온갖 학적이고 전문적인 분류와 비평법들이 존재하겠지만 사실 나는 관심이 없다.

그러한 미술학계나 갤러리들의 기준에 맞추려면 실상 내가 가진 자원은 궁핍할 뿐이다. 

내가 그리고 싶고 그릴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여 그때그때 자유롭게 작업해내고 싶다. 

전문적이지 않아서 독학으로 깨우친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나름의 기술과 기법들을 가지고 꾸준히 작업하려 한다. 

 

색이 자연스럽고, 그 무늬가 자연스럽고 우연의 산물인 그런 자연스러운 작품을 하고 싶다. 
욕심이 지나쳐 (늘 과유불급을 되뇌며) 작업할 때마다 후회가 있지만 계속해서 절제의 깊이를 더하고 싶다. 

기회가 있어서 더 배울 수 있다면 좋겠다.

재료비 걱정이나 전시회참가비 걱정 없이 넉넉한 후원을 받아 마음껏 그려내고 싶다. 

내 그림을 알아보는 이들이 비싼 값에 그림을 사준다면 더더욱 고맙겠고 말이다. 

더 나아가 나의 작품세계가 견고히 구축되고 동감해 주는 사람들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

신선한 자극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한다.

미묘하지만 고유한 여러 예술의 감수성들이 더 넘쳐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