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fire in the woods 숲속 모닷불

붓이 있다. 

색깔을 뭍혀 또다른 판에 뭍힌다.

색을 옮겨다 싫는 일을 한다. 

둥글게도 뾰족하게도 넓적하게도 색을 뭍혀 옮긴다. 

붓모의 모양과 두께 길이에 따라 뭍혀진 색들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칠해진다. 

 

사람은 몸을 가지고 있다. 

몸위에 아니 몸안에 영혼을 가지고도 있다.

고차원적인 영 spirit까지는 모르겠지만

soul 혼이 있다.

영혼과 몸이냐 영 혼 육 이냐의 2분법. 3분법을 논하는 것도 별의미없다. 

 

그 사람의 개성을 담아 소울은 표출되게 되어있다. 

생각이든 감정이든 회환이든 무얼 느끼고 생각하고 추구하든 표출하게 되어있다. 

말이 있고. 글이 있고. 노래나 시가 있고. 이렇게 붓같은 것으로 그리는 미술이 있다. 

 

타오르는 마음을 붓으로 쳐내려가고 있다. 

써내려가고 있는 글 처럼

쳐내려가고 있는 붓이다.

캔버스에 발려지는 색으로 

칠해지는 두께와 강도로

이글거리는 감성을 태우고 있다. 

어둑한 숲에 모닷불이다.

산불조심의 일상에 매우 위험한 그림이다. 

어쩜 저리도 공간감없는 2차원같은 3차원그림이라니..

초기작이라.. 이해하지만...

원근감을 가지자!!  

그래야 화가가 된다!!

 

33*24"

bonfire in the woods 

어둑한 숲속 모닷불

 

 

 

there is a brush

Dip it in color and put it on another plate.

I change colors and do things I don't like.

Round, pointed, or wide, the color is applied and transferred.

Depending on the shape, thickness and length of the brush, the colors applied are painted in completely different ways.



A person has a body.

He has neither a soul inside a body nor above a body.

I don't know about the higher level spirit.

soul There is a soul.

The dichotomy of soul and body or soul soul body. There is no point in discussing the 3rd division method.



The soul is supposed to be expressed with the individuality of the person.

Whether it's thoughts, emotions, or regrets, whatever you feel, think, or pursue is meant to be expressed.

there is a horse there is a text a song or a poem There is an art that draws with a brush like this.



The burning heart is being stroked with a brush.

like writing

It is a brush that is going down.

as the color applied to the canvas

The thickness and strength of the paint

Burning burning emotions.

A bonfire in a dark forest.

It is a very dangerous picture for the daily life of forest fire watchers.

How could it be that a 3D painting that seems like a 2D without a sense of space...

It's an early work.. I understand, but...

Let's have perspective!!

That's how you become an art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