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ndness no.2 담백함

Blandness 담백함 no.2

26*18cm

acrylic on canvas

mixed media 230414

 

I want to be plain

As time goes by, time is running out, and when you compromise, you become greasy.

The overflowing fat makes you feel nauseous and, in severe cases, induces vomiting. 

As it is slickly greasy, it increases its bluff and lies and hypocrisy are at the same time.

It is not easy to be honest. 

As you get older. 

But get rid of the greasy stuff

I wish it was simple. 

If it's simple, it might be childish, but

I want my life to be plain and simple.

Please throw away such rudeness

I just want it to be honest and unpretentious.

I hope you live a life where you can see it as it is, even if you don't decorate it.

Let's be blandness.

In a world overflowing with only overflowing things,

 it is the blandness that enjoys the relaxation of gaps.

 

www.jonathank.tistory.com

 

나는 담백하고 싶다.

세월이 지날수록 때가 뭍고 타협하다 보면 기름 지게 된다.

넘쳐나는 기름기는 속을 울렁이게 만들고 심하면 토악질을 유도한다. 

능글맞게 기름기가 넘쳐나면서 허세가 늘고 거짓과 위선이 판을 친다.

정직해지기 쉽지 않다. 

나이들수록 말이다. 

그러나 느글거리는 그런 기름기는 제거하고

단순했으면 좋겠다. 

단순만 하면 유치해질 수도 있겠지만

내 삶의 모습이 담백하게 수수하면 좋겠다. 

제발 허례허식같은 거 집어던지고

올곶이 솔직하고 꾸밈없었으면 좋겠다. 

꾸미지 않아도 그런대로 봐줄만한 인생이기를 바란다. 

담백해지자. 

넘치는 것들만 넘쳐나는 세상에서 빈틈의 여유를 즐기는 담백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