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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 egg or UFO.
계란후라이 거나 UFO거나.둘 중 하나일까? 대체 이 그림은 무얼 그린 걸까? 꼭 "무엇"이라 지칭되는 정확한 사물/대상을 그려야 하는 것인가? 그냥 그릴 수 도 있다. 그냥 특별한 어떤 것을 그리려다 무엇인지 모를 아무것을 그릴 수 도 있다. 무엇인가는 아닌데 아무것일 수 있는 그 무엇을 그릴 수 있다. 그리려 하지 않았지만 그리고나니 그려진 그 무엇 말이다. 꼭 무엇인가를 그리지 않아도 좋다. 무의미. 무제목. 아무것도 아닌 그저 그림이기는 한 무엇을 어쩌다 그리다. Fried eggs or Is it a UFO or one of them? What the hell is this painting? Do I have to draw an exact object/object referred to as "w..
2023.02.18 -
Worn gold
The title of this picture is "worn gold" 황금기를 다 보내고 그 흔적이 남아있는 형국이다. 헤졌다. 금의 시대가. 그래서는 아니되는데. 반석위에 오를 수 있는 문턱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나이프 로 발라서 표현하는 추상화이다. 그 임의성에서 오는 자유분방한 무늬들이 예술의 가치를 더한다. 골드색은 칠해지고 나서 빛과 어떻게, 얼마나 만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보인다. 정해진 기준이 이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이만큼 이 방향으로 빛을 받으면 이렇게 보이지만 저만큼 저 방향으로 빛을 받으면 저렇게 보이니까 말이다. 정답이 뭐라고 규정할 수 없다. 정답이 무엇이다 규정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반대로 정답이 무엇이라 규정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할 수 없는 것..
2023.02.17 -
Yellow and their friends
The title of this picture is "Yellow and their friends" 33*24cm Acrylic on canvas : 230216 https://jonathank.tistory.com 노란색을 중심으로 겨자색, 연두색 등으로 노랗거나 더 초록이거나 스펙트럼을 펼쳐보았다. 조금만 더 섞이니 황토색이나 베이지색이 나와버렸다. 조금더 붉은색이 섞여 발생한 색이다. 우연이 만들어진 또 다른 색의 세계다. 되려 그 놈들이 메인이 되었다. 주객전도이다. 친구놈들이 더 존재감이 커졌다. 아닌데 원래 주인공은 진노랑이었는데. 조심해야 한다. 잘못하다가는 주객이 전도되어. 깔아주어야 할 배경들이 더 튈 수 있으니까 .. With the yellow as the center in musta..
2023.02.16 -
Countless G
The title of this picture is "countless G" 53*45cm Acrylic on canvas : 230215 https://jonathank.tistory.com 살포시 내려앉은 잠자리처럼 다소곳한 G를 그린다. 도레미파"솔"라시도에서 "솔"이다. 보통보다 큰 사이즈였다. 진겨자. 연겨자색으로 발려지는 약간 탁한 노란색이 좋았다. 형광분홍이나 골드로 포인트를 주었다.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은것이 빛의 영향같다. 차분하게 쌓아올린 하늘색과 블루계통색들도 좋았다. 확실히 면적이 좀 있어야 그림이 풍요로와진다. Like a dragonfly that gently falls down Draw a modest G. "Sol" in the Doremipa "Sol" Rashido. I..
2023.02.15 -
"Lovely heart pattern"
다채로와 져야 한다. 다양하게 모여서 사랑. 하트를 이뤄야 한다. 미세붓을 사용해서 보다 세밀한 표현을 해야지. 의도하지 않은 색 바래짐을 보니 색보존제를 발라야겠다. 아크릴 보조제를 적절히 사용해야 유한한 그림이 오래갈 수 있다. It has to come in various ways. Gathering in various ways, love. You have to make a heart. You need to use a fine brush to express it in more detail. Seeing the unintended fading of the color, I should apply color preservative. Proper use of acrylic supplements can ma..
2023.02.14 -
Lovely G Code
그리고 싶었다. 파랑색의 다채로운 스텍트럼을. 내가 좋아하는 G-code를 . 서로 간섭하고 침투도 하지만 결국 자기자리는 지켜지고 지키고야마는 각자의 영역을 대체로 존중하는 그런 그림이 되었다. 제일 많이 그리는 나의 테마이다. 색채놓이 그림. 계속해서 내 개성을 다채롭게 펼쳐보이리라. I wanted to draw. A colorful blue stem. My favorite G-code. They interfere and infiltrate each other In the end, he kept his position and kept it respecting one's territory in general It became that kind of picture. It's my theme that I..
2023.02.13